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아워홈에 합류해 가맹사업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서울·수도권을 시작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아워홈의 물류·식품 사업 역량을 활용해 전국 단위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등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모집한다.
베러스쿱크리머리와 아워홈은 이달 22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벤슨은 다음 달부터 아워홈 사업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내년까지 직영점과 가맹점을 각각 50곳씩, 총 100개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처럼 수도권 점포 확대를 우선 추진한 뒤 2028년부터 지방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로데오에 첫 매장을 연 벤슨은 현재 2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 이후 문을 연 반포·목동·서현·서울대입구역점 등 로드숍 8곳의 개점 첫 달 점포당 평균 판매액은 1억 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개점한 매장 8곳의 같은 기간 실적보다 약 26% 높은 수준이다. 올해 개점한 매장 중 운영 기간이 한 달 미만인 곳을 제외한 16곳의 첫 달 평균 판매액도 지난해 개점 매장보다 약 13% 증가했다.
벤슨은 아워홈의 전국 물류망을 활용해 아이스크림에 적합한 냉동 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가맹점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공항과 복합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아워홈 컨세션 사업장과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도 검토한다. 고메드갤러리아와는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F&B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는 가맹사업 확대에 필요한 냉동 물류와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아워홈의 인프라로 보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존 직영점에서 확인한 판매 성과를 가맹점 확대로 연결하고 컨세션·급식 등 아워홈의 기존 사업장으로 판매 접점까지 넓혀 브랜드 성장 기반을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가맹사업 진출과 아워홈 합류는 벤슨의 퀀텀점프를 향한 전략적 승부수이자 새로운 도약의 선언”이라면서 “가맹점주들과 벤슨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현 기자 dnews@thelifemagaz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