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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 청량리에 국내 11호점 오픈…새 매장 디자인 세계 최초 적용

글로벌 티 브랜드 ‘차지(CHAGEE)’가 서울 청량리에 국내 11번째 매장을 열고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서울 동북권에 처음 선보이는 이번 매장은 신규 디자인 콘셉트인 ‘루티드 인 티(Rooted in Tea)’를 전 세계 매장 가운데 처음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루티드 인 티’는 차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디자인이다. 전통 다정(茶亭)에서 영감을 얻어 흙빛 계열의 색상과 석재, 목재 등 자연 소재를 활용했으며, 매장 내부에는 다양한 형태의 좌석을 배치했다.

특히 고객 수요와 매장 운영 환경에 따라 공간을 변경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도입했다. 카운터와 집기 등을 외부에서 제작한 뒤 매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메뉴나 장비가 도입될 경우 개별 구성 요소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매장 내부는 석재와 목재 프레임의 질감을 살리고 자연광을 활용해 공간을 구성했다. 고정된 좌석 배치 대신 혼자 방문하거나 여럿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좌석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몰 청량리점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도 출시한다. ‘애플 랍상소우총 티-에스프레소 라떼’와 ‘애플 랍상소우총 티-에스프레소 프라페’는 사과와 랍상소우총을 차지의 티-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조합한 음료다. 디저트 메뉴인 ‘애플 크라운’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 키친웨어 브랜드 ‘헤리터(Hériter)’와 협업한 글라스 2종도 청량리점에서 단독 판매한다. 오픈 기념 행사로는 차지의 브랜드 요소와 청량리의 지역적 특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좌현 차지 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최초로 ‘Rooted in Tea’ 디자인을 적용한 매장을 한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차는 언제나 차지의 중심에 있으며, 이번 디자인에서 차는 우리가 제공하는 음료를 넘어 공간을 구성하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지 롯데몰 청량리점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차의 맛과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일상 속 쉼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여유롭게 쉬며 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석현 기자 dnews@thelife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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