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가을 보라색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에서 보라색 관련 검색량이 일주일 만에 220% 넘게 증가하면서 다양한 보라색 계열을 활용한 ‘퍼플코어(Purplecore)’가 가을·겨울(F/W) 시즌 패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쉬인에 따르면 자사 플랫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지난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보라색’ 검색량이 직전 주보다 220.7% 증가했다.
퍼플코어는 로열 퍼플과 바이올렛, 플럼 등 다양한 보라색 계열을 활용하는 패션 스타일이다. 최근 니트와 후디, 긴팔 티셔츠, 재킷 등 가을·겨울 의류에 보라색을 적용한 제품들이 관심을 얻고 있다.
계절 변화에 따른 가을·겨울 의류 검색량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니트 원피스 검색량은 전주 대비 453.8%, 트위드 재킷은 400.0%, 무스탕은 346.4% 증가했다. ‘겨울 옷’ 검색량도 344.4% 늘었다.
헨리넥과 숏코트, 워커 검색량 역시 각각 227.7%, 222.6%, 213.0% 증가하며 간절기 및 겨울 의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과 비교하면 증가 폭은 더욱 컸다. 후드 검색량은 1,506.6% 급증했으며, 긴팔 티셔츠와 재킷도 각각 1,303.8%, 1,278.0% 늘었다. 니트와 집업 검색량 역시 각각 1,251.3%, 1,093.1% 증가했다.

쉬인은 이 같은 계절 변화에 맞춰 할인 행사도 진행했다. 추석 기간 메가세일에서는 일부 상품을 최대 90% 할인했으며,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스토어 애니버서리 세일’에서는 일부 상품에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쉬인 관계자는 “올가을에는 컬러와 디테일로 취향을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런웨이에서 주목받은 보라색이 검색 데이터에서도 높은 증가세를 보인 만큼 F/W 시즌 주요 컬러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쉬인은 지난 5월 국내 소비자 패션 트렌드 분석에서 민트 그린과 버터 옐로를 봄·여름(S/S) 시즌 주요 색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검색 데이터에서는 계절 변화에 따라 소비자 관심이 가을·겨울 의류와 색상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