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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S/S 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넘어 K-컬처 축제로…서울패션위크, 잠실까지 무대 확대

잠실 월드파크서 패션쇼·공연·전시 잇따라
석촌호수엔 NCT 아트벌룬·블루 조명 연출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가 ‘2027 S/S 서울패션위크’ 기간 패션쇼뿐 아니라 음악 공연과 전시, 야간 경관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됐다. 서울시는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와 석촌호수 등을 무대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패션위크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는 지난 3일 김해김 패션쇼를 시작으로 4일 그리디어스 패션쇼, 5일 컨템포러리 런웨이, 6일 큐레이티드 런웨이 등이 진행됐다.

5일 컨템포러리 런웨이가 끝난 뒤에는 아티스트 릴보이의 공연이 이어졌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팝업도 함께 운영됐다.

패션과 K-컬처를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월드파크에서는 그룹 NCT가 지난 10년간 실제 무대에서 착용한 의상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렸다.

6일 큐레이티드 런웨이에서는 NCT가 지난 10년간 무대에서 선보인 활동 의상을 런웨이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도 함께 선보이며 서울패션위크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장식했다.

석촌호수 일대에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푸른빛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도 조성했다. 호수 주변 나무와 수면을 블루톤으로 연출하고, 석촌호수에는 NCT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아트벌룬을 설치했다.

푸른 조명과 아트벌룬, 롯데월드타워 야경이 어우러지면서 시민과 팬들이 현장을 찾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푸르게 물든 석촌호수의 모습이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서울시는 이번 시즌 서울패션위크를 기존 패션쇼장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일상적인 도시 공간에서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향후에도 서울 곳곳의 공간과 패션·문화 콘텐츠를 연계해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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