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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문학·음악 더했다”…코타로 타니야마, 부산패션위크 참가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코타로 타니야마(KOTARO TANIYAMA)’가 부산패션위크에 참가해 문학과 음악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코타로 타니야마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리는 ‘2026 부산패션위크’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코타로 타니야마는 개막일인 29일 오후 1시 ‘레뷰라 × 코타로 타니야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너와 나의 경계(The Boundary Between You and Me)’를 주제로 기획됐다. 일본 에세이스트 이토 아와(伊藤亜和)가 컬렉션에 참여했으며, SBS ‘K팝스타 시즌4’ 우승자인 가수 케이티(KATIE)도 무대에 함께한다.

컬렉션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태도를 의상에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8월 출간된 이토 아와의 에세이집 ‘마녀가 되고 싶다’에서 영감을 얻어 의상과 문학, 음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해당 에세이는 상처와 고독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코타로 타니야마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쇼 기획 비주얼에 반영하고, 케이티의 음악을 더해 컬렉션의 주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코타로 타니야마는 일본 규슈 출신 디자이너가 도쿄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다. 신체의 곡선을 강조하는 ‘바디 컨셔스(Body-conscious)’ 실루엣을 중심으로 여성의 신체와 감정, 내면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코타로 타니야마는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연구과를 수료한 뒤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창업했다. 이후 신야 코즈카, 미키오 사카베, 케이스케 요시다 등 일본 디자이너들 아래에서 패션을 배웠다.

2025년 가을·겨울 시즌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코타로 타니야마는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수동 더블유미션(W Mission)에서 국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홀리넘버세븐(HOLYNUMBER7)’과 협업 팝업을 진행했다.

당시 ‘위브(WEAVE·엮임)’를 주제로 한·일 디자이너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으며, 오프닝 패션쇼를 통해 런웨이와 음악,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부산패션위크에서는 기존 패션 브랜드 간 협업에서 나아가 문학과 음악으로 협업 범위를 넓힌다. 한국 내 생산과 운영은 디시스 디자인 시스템(DESYS DESIGN SYSTEM)이 담당하며, 향후 국내에서 쌓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2026 부산패션위크’의 세부 일정과 관람 정보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안익주 기자
안익주 기자
취재부 안익주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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