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문화기업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기존 수트 중심의 ‘반맞춤(MTM·Made To Measure)’ 서비스를 셔츠까지 확대하며 프리미엄 예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에스트로는 이달부터 프리미엄 맞춤 셔츠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마에스트로 MTM 서비스는 매장에서 실제 판매 중인 제품을 착용한 뒤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체형에 맞게 핏을 조정하는 ‘브랜드형 반맞춤 시스템’이다.
와이드·세미와이드 등 카라 형태와 육각·직각·라운드형 커프스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이니셜 자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 또 개인 체형에 맞춘 보정 설계를 적용해 착용감과 완성도를 높였다.
원단 선택 폭도 넓혔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셔츠 원단 브랜드 칸클리니(CANCLINI)의 솔리드,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 등을 적용해 고급화를 강화했다.
40년 이상 축적한 수트 제작 노하우와 한국 남성 체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제작 기간도 일반 맞춤 제작보다 짧아져 약 2주 내외가 소요된다.
마에스트로는 수트의 강점인 ‘소프트 테일러링’ 기술을 MTM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비접착 공법을 활용한 자연스러운 라펠 볼륨감과 경량 부자재, 포워드 피치 설계 등을 통해 편안한 착용감과 우아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MTM 서비스 확대에는 최근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체형과 취향,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개인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예복 시장을 중심으로 ‘나만의 핏’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실제 마에스트로의 MTM 서비스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MTM 수트 매출은 전체 수트 매출의 20%를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한편 마에스트로는 기성복 구매부터 MTM 반맞춤, 대여복 서비스까지 연결한 ‘원스톱 예복 솔루션’도 강화하고 있다. 본식과 촬영, 가족 행사 등 상황에 따라 맞춤 제작과 대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