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학 불가리코리아 대표가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공화국의 ‘이탈리아의 별 훈장(Ordine della Stella d’Italia)’ 기사장(Cavaliere)을 수훈했다.
이 대표는 15년 이상 럭셔리 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 경영인으로, 2015년 불가리에 합류한 뒤 주요 직책을 거쳐 2018년부터 불가리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사업을 이끄는 한편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며 양국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에 참여해왔다.
불가리 코리아는 2018년부터 주한 이탈리아 상공회의소 회원사로 활동하며 이탈리아 공화국의 날 기념행사와 갈라 디너 등 주요 행사를 지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카라바조 전시에도 후원사로 참여했다.
올해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2026 프리즈 서울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Italy at Frieze: The Golden Trace’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태리 앳 프리즈(Italy at Frieze)’는 이탈리아 현대미술과 한국 미술계를 연결하는 문화 교류 행사다.
이번 전시 ‘The Golden Trace’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큐레이터 발렌티나 부찌가 기획했으며, 마촐레니 갤러리와 MASSIMODECARLO 갤러리가 협업했다. 이탈리아 작가 안드레아 프란콜리노와 한국 작가 이수경의 작품을 통해 ‘깨짐’과 ‘회복’, ‘흔적’과 ‘재생’ 등의 의미를 조명한다.
지난 1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오프닝 리셉션에는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와 이 대표가 참석했으며, 전시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불가리는 이 밖에도 2026년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의 독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 공식 파트너십과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후원, 세종 솔로이스츠 협업 등 문화예술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수훈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불가리는 그동안 한국과 이탈리아를 잇는 다양한 문화적·경제적 교류에 꾸준히 함께해왔다”며 “앞으로도 불가리가 지닌 이탈리아의 헤리티지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양국 간 문화적 교류와 창의적인 대화를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