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6월 2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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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목판화가 디지털 아트로…2027년 우키요에 상설관 긴자에 오픈

일본 에도 시대 우키요에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몰입형 상설 전시관이 도쿄 긴자에 문을 연다.

‘우키요에 이머시브 아트 뮤지엄 긴자’는 2027년 봄 일본 도쿄 긴자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그동안 일본과 해외에서 열린 ‘움직이는 우키요에전’의 주요 작품을 집대성한 첫 상설 전시관이다.

‘움직이는 우키요에전’은 일본 가고시마,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대만 타이베이·가오슝, 프랑스 파리 등 9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누적 관람객은 5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해당 전시는 쿨 재팬 민관협력 플랫폼(CJPF)이 주관한 ‘CJPF 어워드 2025’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과 ‘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2026’ 체험형 및 몰입형 전시 경험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긴자에 들어서는 상설 전시관은 일본 전통 미술인 우키요에와 3DCG 애니메이션, 프로젝션 매핑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도쿄를 찾는 관람객들이 우키요에를 보다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Katsushika Hokusai, Utagawa Kuniyoshi, Utagawa Hiroshige, Kitagawa Utamaro, Toshusai Sharaku, Utagawa Kunisada 등 우키요에 작가들의 작품 300점 이상이 활용된다.

관람객은 8가지 콘셉트의 입체 영상 공간에서 우키요에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Katsushika Hokusai의 ‘Thirty-six Views of Mount Fuji’에 포함된 ‘The Great Wave off Kanagawa’와 ‘Fine Wind, Clear Morning’ 등 대표작을 테마로 한 영상과 음향, 향기 연출도 선보인다.

또한 에도 시대에 제작된 실제 우키요에 작품과 메이지 시대 이후 목판을 다시 새겨 복원한 복각판 우키요에도 함께 전시된다. 우키요에의 역사와 에도 문화, 주요 작가들에 대한 해설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제공된다.

이번 상설 전시를 기획·제작한 HITOHATA 측은 “시대를 초월해 전 세계를 매료시킨 우키요에가 다이내믹하게 살아 움직이고, 우키요에의 실물 작품과 해설을 통해 우키요에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우키요에 이머시브 아트 뮤지엄 긴자’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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