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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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상승에 ‘디자인 실버’ 관심도↑…이에르로르, 매출 2.5배 뛰었다

금값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접근성이 높은 실버 주얼리가 주목받는 가운데 LF의 주얼리 브랜드 이에르로르가 ‘디자인 실버’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르로르코리아가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 이에르로르는 지난해 매출이 2023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이에르로르는 기존 실버 주얼리에서 흔했던 작고 섬세한 디자인을 넘어 볼륨감 있고 입체적인 형태를 적용하고, 파인주얼리에서 주로 활용해 온 스톤 세팅과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군은 뱅글과 테니스 주얼리다. 실버의 면과 곡선과 구조적인 형태를 강조했으며 뱅글에 파베와 다양한 스톤 세팅을 더했다. 또 골드와 다이아몬드 중심이었던 테니스 주얼리도 실버 소재로 재해석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모이사나이트 등 다양한 스톤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소재 자체의 가격이나 희소성보다는 빛과 세팅 방식, 디자인 완성도에 초점을 맞춰 실버와의 조합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에는 큐브 형태의 메탈과 스톤을 조합한 ‘샤인 큐브’와 시계 체인에서 영감을 받은 브레이슬릿 컬렉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버 외에도 땀과 수분에 상대적으로 강한 도금 기법을 적용한 브라스(황동)까지 소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에서 확보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접점도 넓힌다. 이에르로르는 내년 첫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주얼리 시장에서는 금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이 확대되는 추세다. 단순히 가격을 낮춘 대체 상품보다는 디자인과 착용 활용도를 앞세운 제품이 늘면서 실버 주얼리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르로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버가 가진 조형적 가능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이에르로르만의 주얼리 스타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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