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패션 브랜드 ‘피플오브더월드(PEOPLEOFTHEWORLD)’가 데님과 밀리터리 유니폼, 웨스턴 감성, 오리엔탈 디테일을 결합한 새로운 컬렉션 ‘THE ORIGIN: CLASSIC TASTE’를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선보였다.
브랜드 쇼룸인 성수동 앤드뮤지엄에서 전시 형태로 공개된 이번 컬렉션은 데님을 중심으로 웨어러블한 복식과 군복 특유의 구조적 실루엣, 서부 개척 시대의 웨스턴 무드, 오리엔탈적 디테일을 조화롭게 믹스해 ‘오리지널의 클래식함’을 현대적으로 재정립한 것이 특징이다.
피플오브더월드는 지나간 시대의 실용성과 조형미, 문화적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인의 감각과 실루엣에 맞춘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했다. 또 단순한 복고가 아니라 본질에 대한 탐구와 세련된 오마주라는 점을 강조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클래식은 반복이 아닌 기원’이라는 철학을 담았다”며 “옷이 가진 시작의 형태와 기능, 문화적 배경을 되새기며 고전의 가치를 현재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