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을 통해 무대를 빛낸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의상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트렌드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대표이사 김소연)이 SM엔터테인먼트, SM타운플래너, 플레이스씨와 공동 협업해 기획한 ‘Time to Stage: 우리 삶의 무대에 오르는 순간’이 다음달 8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플레이스씨 1층 미술관(경주시 국당2길 2)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APEC 2025 KOREA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글로벌 파인아트 아티스트인 작가 김기라, 사샤 폴레(Sascha Pohle), 이재이, 한요한, 홍승혜가 참여해 전시를 구성한다. 이들은 소녀시대, 동방신기, NCT, 레드벨벳, 에스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각자의 개념과 조형언어를 통해 작품으로 재구성해 선보일 것으로 큰 기대를 끌고 있다.
K-POP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무대 의상을 모티브로 창작자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영감을 지닌 아트워크로 탈바꿈시킨 데 의미가 있다. 이는 단순히 의상의 전시를 넘어 K-POP의 문화적 가치와 창조적 에너지를 시각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APEC 2025 KOREA의 경주 개최를 기념하는 의미의 ‘Time to Stage: 우리 삶의 무대에 오르는 순간’은 K-POP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가 가지는 경제적 가치와 국가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또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공동 협업해 기획한 4개 기관에서는 “2025 APEC 경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천년의 역사와 정신을 가진 경주에서 전 세계를 향한 새로운 울림이 될 수 있는 전시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나아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이끄는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다채로운 행사들이 기획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최석현 기자 dnews@thelife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