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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2.3배↑…아떼, ‘현지화 전략’ 결실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떼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기존 진출국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미국과 대만 등 신규 전략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곳은 미국이다. 아떼는 현지 소비자의 피부 특성과 멜라닌 케어 수요를 반영해 약 1년간 개발한 일반의약품(OTC) 전용 선크림과 선에센스를 앞세워 아마존 판매를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 미국 1·2호점에 대표 제품인 ‘어센틱 립밤’을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접점도 넓혔다. 하반기에는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 직접 판매(D2C) 채널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현지 맞춤 전략이 성과를 냈다. 일본에서는 큐텐재팬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대표 제품인 ‘립 글로이 밤’은 상반기에만 8,000여 개 판매됐으며, 하반기에는 ‘프로그래밍 부스트 샷’을 앞세워 뷰티 디바이스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쇼피, 틱톡숍, 드러그스토어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립 글로이 밤이 메이크업 카테고리 성장을 이끌며 매출은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영국에서는 K뷰티 편집숍 ‘퓨어서울’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대만에서는 현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메이크업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한 결과 ‘립 글로이 밤’ 판매량이 3만 개를 돌파했다.

제품군별 성장도 이어졌다. 메이크업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선케어는 7배 증가하며 색조와 기능성 제품 모두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편 아떼는 올해 상반기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등으로 판매 국가를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기존 시장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홍콩과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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