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두칸(DOUCAN, 대표 최충훈)이 이번달 6일 오후 6시 30분, DDP 아트홀 1관에서 서울패션위크 2026 S/S 컬렉션을 공개한다.
두칸은 자연의 빛과 사물을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패턴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매 시즌 오리지널 프린트 패턴을 통해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프랑스에서 샤넬·겐조 등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 경험을 바탕으로 색과 패턴에 대한 감각적인 아트워크를 구현해왔다.
이번 2026 S/S 컬렉션 주제는 ‘Lucid Bloom’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피어나는 여성성을 표현한다. 레이스와 쉬폰 소재를 활용해 겹겹이 흐르는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은은한 블루·레드 톤의 아트워크가 더해졌다. 메인 컬러는 화이트, 서브 컬러는 블랙이며 프릴·러플·레이스 디테일을 포인트로 담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최충훈 디자이너의 고향인 충북 진천군과 협업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장을 찾은 관객에게는 ‘루시드 블룸’을 연상시키는 꽃이 증정된다.
최충훈 디자이너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장미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진천군의 자랑스러운 화훼산업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