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유니크 로퍼 WK(UNEEK Loafer WK)’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니크는 두 개의 줄을 엮어 갑피를 구성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여름철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발의 형태와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핏과 유연한 고무 아웃솔은 안정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다.
킨은 이러한 유니크에 대한 인기에 힘입어, 꼬임 디테일과 안정적인 아웃솔 등 제품 고유의 특징을 살리는 가을 클래식 로퍼(loafer)를 출시했다.
로퍼는 끈이 없고 굽이 낮아 캐주얼한 구두로 알려져 있지만, 구두라는 특성상 장시간 착용에는 제약이 있다.
이에 킨은 유니크의 꼬임 디테일을 간소화해 발등 부분에 적용하고, 워킹 전용 아웃솔과 고반발 미드솔, 컨투어드 풋베드 등 오랜 시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로퍼를 제안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유니크의 극세사 소재 대신 프리미엄 가죽을 활용했으며, 박음질과 직조 과정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해 클래식함을 극대화했다.
또 밑창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 Leather Working Group(국제 가죽 산업 친환경 인증 단체)의 인증을 받은 가죽을 사용해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철학을 담았다.
유니크 로퍼 WK는 오는 29일부터 럭셔리 편집숍 키스 서울(KITH Seoul)과 에잇디비젼(8DIVISION)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총 60켤레 한정으로 단독 판매될 예정이다.
신민현 기자 dnews@thelife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