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국내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EASTLOGUE)’와 협업한 스니커즈를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협업의 주제는 ‘갯벌’로, 서해안의 독특한 생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 킨의 ‘재스퍼 락 SP’(Jasper Rocks SP)에 이스트로그의 감성을 더해 갯벌의 자연스러운 진흙 색감을 구현했다. 부드러운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활용했으며, 카키&블랙, 카키&그린 컬러 조합이 평온한 갯벌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2011년 론칭한 이스트로그는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로 낚시•등산 등 전통 스포츠 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모던한 실루엣과 내추럴한 색감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모델 ‘재스퍼 락 SP’는 클라이밍에서 영감 받은 ‘재스퍼’ 모델에 신축성 있는 고무 밴드형 번지 레이스 시스템을 더한 스테디셀러다. 발의 윤곽을 따라 편안한 핏을 제공하며, 높은 접지력을 갖춘 고무 아웃솔을 적용해 아웃도어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LF 풋웨어 사업부 관계자는 “킨은 일상 속 고프코어 룩을 완성하는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마니아 층이 두터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고객층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