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데이비슨은 오는 11월 21~22일 태국 카오야이 미드윈터에서 제4회 ‘아시아 할리 데이즈 2025(Asia Harley Days 202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국 공식 애도 기간을 고려해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21일 개막식에는 고(故) 시리킷 왕대비를 추모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태국,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 라이더와 라이프스타일 팬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80개 이상 H.O.G. 챕터와 100여 개 모터사이클 클럽이 참여해 자유·모험·커뮤니티 정신을 기념하는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2일 오후 1시 1,000대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 최신형 할리데이비슨 시승과 스턴트 쇼·짐카나가 열리는 ‘모토존(Moto Zone)’, 관람객 투표로 우승을 가리는 ‘커스텀 킹즈 아시아(Custom Kings Asia)’ 결승전 등이 준비됐다. 행사장은 푸드 빌리지, 게임·체험 공간 ‘프리덤 레인(Freedom Lane)’, 라이프스타일 쇼룸과 ‘풀스로틀 워크숍(Full Throttle Workshops)’ 등으로 구성된다.
음악 라인업도 강화했다. 본 조비와 슬래시 앤 더 컨스피레이터스 활동으로 알려진 ‘Phil X and the Drills’가 메인 헤드라이너로 첫 태국 공연에 나서며, 일본 메탈 트리오 Asterism, Johnny Pandora, 태국 밴드 Stone Metal Fire, J Jetrin, Flure, Noi Pru, Pok Mindset와 DJ Mykris, DJ Joy Lila, DJ Blackat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태국의 Guy Ratchanont, 한국의 노홍철, 말레이시아의 Elizad Sharifuddin, 싱가포르의 JasteRock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프리덤 크루 행아웃(Freedom Crew Hangout)’이 운영된다. 추첨을 통해 미국 밀워키에서 열리는 ‘할리데이비슨 홈커밍 2026’ 왕복 항공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한편 티켓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1일권·2일권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유형에 따라 H.O.G. 회원·할리데이비슨 오너·일반 관객용 웰컴 팩이 제공된다. 공식 페스티벌 티셔츠는 딜러십 사전 주문이 가능하고,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다. 프레젠팅 스폰서는 싱하 소다(AAS 그룹)이며, 레드불, Cardo & Rambler 등이 서포팅 파트너로 참여한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