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과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은 올해 상반기에 총 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 추진을 통해 나눔과 상생 경영을 적극 실천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룹은 2011년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설립한 세정나눔재단을 중심으로 박순호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반영한 지속적 활동을 전개해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며, 실질적 사회공헌 강화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산불·폭염 대응 등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했다.
올해 1월에는 본사가 위치한 부산 지역 어려운 이웃에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한 ‘설맞이 이웃돕기’를 시작으로 3월에는 부산사회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원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 4월에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5월에는 부산지역 중소 제조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1억원 상당의 의류를 후원했다.의료 접근성이 낮은 고령자 및 돌봄 공백 가구를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 차량 4대를 추가로 지원해 올해까지 총 9대의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했다.
세정그룹은 단발성 기부를 넘어 현장 중심의 수혜자 맞춤형 지원을 실천하며, 취약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취약계층의 주거와 생계 지원, 열악한 환경의 사회복지시설 지원, 장학금 수여 등을 포함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속가능한 생활밀착형 지원을 이어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민현 기자 dnews@thelifemagaz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