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8월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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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한·이 패션 교두보 역할 ‘톡톡’…이탈리안 패션데이즈 인 코리아 성료

주한 이탈리아 무역공사(ITA, 관장 페르디난도 구엘리)와 이탈리아 패션협회 EMI(Ente Moda Italia)가 주관하는 패션 트레이드쇼 ‘ 2026 S/S 이탈리안 패션데이즈 인 코리아’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럭셔리, 캐주얼 등 3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여성복, 남성복, 스니커즈,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 참가 브랜드들은 국내 유통사와 패션기업, 편집숍, 온라인 벤더사를 대상으로 바잉, OEM·ODM, 독점 전개권,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6일에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와 함께한 미니 트렁크쇼도 진행하면서 볼거리를 더하며 브랜드-바이어 간 밀도 높은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

또한 행사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들도 처음 참가해 한국과 이탈리아 패션의 관문이자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MINI INTERVIEW

– 로베르토 카발레토 BACK 70 공동 대표

다양한 색상에 70년대 감성·디자인 담았다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 ‘BACK 70’ 1970년대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지향하며 2021년 탄생했다. 전체 고객의 약 75%가 여성으로, 주로 젊은 세대가 중심이지만 40대 이상 고객도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최근에는 남성 고객층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BACK 70은 약 400가지의 색상 변형이 가능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이다. 스포츠화처럼 보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제작 공정을 이탈리아에서 진행하며, ‘메이드 인 이탈리아라는 자부심이 있다.

이번 이탈리아 패션데이즈 행사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아시아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고 싶어 처음 참가했다. 브랜드의 다양한 색상과 트렌디한 스타일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다음에는 더 많은 한국 바이어를 만나 협력하고 싶다.

-다비데 벨루치 윈 아웃 사업개발부장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어긋난 디자인의 디테일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고용해 제품을 만들고 그 수익으로 청소년층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의류 브랜드다. ‘완벽함은 없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 디자인에 의도적인 불균형과 취약성을 반영한 것이 브랜드 콘셉트다. 주요 제품은 자켓과 청바지이며, 유니섹스 스타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 비대칭적인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고 원단을 뒤집어 사용하는 등 독특한 디테일도 특징이다. 이번 이탈리아 패션데이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가 성장하고 많은 한국기업·디자이너와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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