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3월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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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몰로, 유통 체질 바꿨다…백화점 매출 660% 성장

세정그룹의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트레몰로’가 유통망 혁신과 제품 다각화를 앞세운 리브랜딩 전략으로 지난해 높은 매출 성장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백화점 매출이 전년 대비 660%가량 신장하며 브랜드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트레몰로는 24년부터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유통, 마케팅 전반에 걸친 리브랜딩을 추진해왔다. 최신 트렌드와 다변화된 고객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집중한 결과, 지난해 유통망의 질적 성장과 매출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백화점 매장을 8개점으로 확대하면서 백화점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복합 쇼핑몰 입점도 병행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에도 힘을 보탰다.

온라인 실적도 개선됐다. 공식 온라인몰 리뉴얼과 시즌별 기획전, 프로모션 확대 등 디지털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제품 측면에서는 고품질과 합리적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이 호응을 얻었다. 에코 스웨이드 점퍼는 전년 유사 스타일 대비 판매량이 250% 급증했고, 면 워싱 재킷과 폴리 소재 바지 등 실용성을 강조한 아이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레몰로는 올해 의류를 넘어 신발·가방·모자 등 잡화 카테고리를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남성 토털 브랜드’로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백화점 매장 7개점을 추가로 열고 프리미엄 아울렛에도 입점해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의 출발점으로 올해 첫 신제품인 ‘2026 SS(봄·여름) 컬렉션’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링클프리·스트레치·경량 등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레몰로 관계자는 “지난해 유통망 혁신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브랜드 잠재력을 입증했다”면서 “올해는 카테고리 확장과 양질의 유통망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익주 기자 aij@thelife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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